패트릭 게임 , IT 일상 블로그

12월말에 면접보고 1월 초부터 산업체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번포스팅은 산업체 한달 복무 후기입니다!

제가 일한곳은 운동기구 를 만드는업체였습니다.

첫날에는 복무내용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하는현장으로가서 옆에서 보면서 보조만했고..

첫일주일은 거의 사수분에게 일을배우면서 옆에서 계속 일 보조만 했습니다..

그이후부터는 배운걸 슬슬 해보라고하셔서 모르는거있으면 계속물어보고 최대한 따라하는수준이였고..

3주이후부터 어느정도 슬슬 적응이되서 잘하지는못하지만 시키는일은 대충 하는정도가 되었습니다..

첫주와 둘째주는 보조만하니깐 내가할게없을때는 엄청 뻘쭘하더라구요.. 다들일하는데 앉아있기도 그렇고..

그냥 옆에서 멀뚱멀뚱 서있으니깐 뭔가 밥값 못하는기분이 팍팍들면서 차라리 바쁘고 힘든게 편하다는생각 까지 할정도로

난처한기분이 들었어요 ㅠㅠ  일의강도는 무거운걸 좀많이들어서 확실히 초반에는 알배기고 일끝나면 집와서 바로 뻗었습니다..

그래도 적응될때쯤에는 차라리 일이좀 빡세도 사람들 나쁜것보다는 낫다는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절대 적응되지않는것 하나는!! 발이너무아픕니다.. 쉬는시간빼고는 계속 서서일하니깐 발바닥이 너무아펐습니다 ㅠㅠ

그래도다행인건  제가 일한 회사는 사람들이 다들 좋으신분만 있었거든요..

다른분들 후기글보면 사수분이나 다른 윗분들이 욕하고 때리고 노예처럼 생각하는곳도 엄청많았는데

진짜 제가 일잘못하고 실수하면 한번도 화낸적없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가르켜주시고

모르는게 있어서 여쭤보면 항상 친절하게 가르켜주셨어요.

아마 정말 여기는 산업기능요원을 위한 업체가아닐까 생각할정도로 ㅋㅋㅋㅋ

야근은 한달일하는동안 한7번했는데 정확히 딱 2시간만 했습니다 주말은 절대 특근안하게끔 해주셧고

겨울에만 바쁘고 여름엔 한가하다고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방위산업체로 일하시는분에게 여쭤보니ㅎㅎ

제가 한달 일해본결과 산업체는 진짜 지옥이라는 편견이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같습니다.. 케바케...

정말 미친듯이힘들고 사람들이 막대하는곳이있는반면 저처럼 회사분들이 좋으셔서 스트레스안받는곳도 있다? 라는 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수습기간은 복무일에 포함이안되서 수습기간 없이 바로 편입됬으면 좋겠다 라고생각하시는데

저는 절대 비추입니다 적어도 한두달은 일해보고 정말 안맞으면 다른곳 알아보는게 훨씬더 낫습니다..

편입되면 그만둘수가 없어서 그때야말로 지옥입니다..

적어도 수습기간은 일하시는분들도 회사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버티시길..